문재인 대통령, 반려견 토리 공식 입양
토리, 반려묘 '찡찡이'와 반려견 '마루'와 함께 청와대서 생활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다 구출된 반려견 ‘토리’가 청와대 생활을 시작한다. 토리는 2015년 동물구호단체에 구조된 뒤 2년이 넘도록 입양되지 못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대선기간 동안 입양을 약속한 바 있다.
청와대는 26일 문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를 이날 오후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청와대로 공식 입양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물 입양절차에 따라 입양을 받았다는 확인서에 서명하고, 케어로부터 동물 신분증명서 등에 대한 설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리는 청와대에 먼저 입성한 반려묘 찡찡이, 반려견 마루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찡찡이와 마루는 경남 양산 사저에서 지내다 지난 5월 14일부터 청와대에 입성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 전체가 유기동물을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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