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이통사는 파트너..통신비 인하 계속 논의"

주성호 기자 2017. 7. 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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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이동통신사는 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파트너로 계속해서 만나 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현판 제막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통사가 새로운 사업모델과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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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과기정통부 현판 제막식.."구체적 명칭 좋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제막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17.7.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이동통신사는 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파트너로 계속해서 만나 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현판 제막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통사가 새로운 사업모델과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영민 장관은 지난 25일 이통3사 CEO(최고경영자) 중 처음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유 장관은 "통신비 인하 외에도 통신정책 추진이나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서 정부와 이통사는 계속해서 논의할 파트너"라며 "우선 얼굴을 익히고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해 개별적으로 CEO들과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7일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마지막으로 만날 예정이다. 황 회장을 끝으로 개별 회동이 끝난 이후에는 이통3사와 함께 실무적인 논의 작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계획이다.

유 장관은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과기정통부로 첫 걸음을 뗀 것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물리적, 화학적으로 합친 것"이라며 "명칭만 듣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잘 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해서 미래의 일자리와 먹거리, 성장동력을 찾는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공식 취임한 유 장관은 7월 31일부터 하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일정과 겹친다. 유 장관은 "휴가는 국내 경기를 살리는 의미도 있으며 다른 측면에서 일터의 바탕인 가정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며 "가정이 편안해야 직장 생활도 좋아지고 일의 능률과 연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쉬는 훈련을 해야 사람이 없을 때도 일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빠르게 정착한다"며 "과기정통부의 변화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인데 휴가 권장부터가 시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과기정통부 체제에서 첫 인사도 단행될 전망이다. 현재 이진규 1차관 소속의 기획조정실장과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의 고위공무원단 자리가 공석이다.

유 장관은 "내부적으로 (인사) 준비는 거의 다 됐지만 신원조회 등의 절차가 남아서 시간이 걸린다"며 "빠르게 셋업을 해야 하니까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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