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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포커스] '군함도'·'슈퍼배드3' 개봉, 문화의날 특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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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군함도'와 '슈퍼배드3'가 문화의 날에 개봉을 맞았다.

26일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와 '슈퍼배드3'(감독 피에르 꼬팽 배급 UPI코리아)가 개봉했다. 두 작품은 개봉일 예매율 70%, 13%를 각각 기록하며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덩케르크',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이 장악하고 있던 극장가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온 것이다. 특히 '군함도'의 경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를 비롯해 역대 천만 영화들의 사전 예매량을 넘어선 수치로 주목받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꼭 봐야하는 영화",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 역사"로 인식되며 실질적인 예매로 이어지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개봉 당일인 26일이 '문화의 날'이라는 것. '문화의 날'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극장이나 미술관, 박물관 등의 이용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으로 극장의 경우 일정 시간에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다. 이에 개봉 당일이 문화의 날인 '군함도'와 '슈퍼배드3'는 문화의 날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군함도'는 제작비 220억이 투입된 한국형 대작으로 전국적으로 2천 여 개가 넘는 관에서 개봉 당일 전국 관객들을 만난다. '군함도'와 '슈퍼배드3'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온 가운데 개봉 당일 스코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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