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반도 평화 위해 대담한 구상과 행동 필요"

이상문 기자 2017. 7. 26.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민중정당(준) 상임대표인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 동참 대신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7·27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드리는 4가지 긴급제안'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대담한 구상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훈 의원이 국회정론관에서 7.27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정부의 대담한 구상과 행동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News1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새민중정당(준) 상임대표인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 동참 대신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7·27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드리는 4가지 긴급제안’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대담한 구상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한국전쟁을 멈추기로 합의해 전쟁은 잠시 멈췄지만 전쟁의 최종적인 마침표는 찍지 못했다”며 “오늘날의 우리가 정전협정 체결일을 기념만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의욕적으로 한반도 평화구상을 펼쳐왔고 얼마 전 신(新) 베를린 선언과 북한을 향한 여러 제안으로 본격적으로 그 시동을 걸고 있다”며 “꽉 막힌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운전석에 앉아 주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그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렇지만 현실은 대통령의 진정성과는 매우 다른 상황”이라며 “미국은 군사적 옵션 운운하며 양보할 생각이 없고 북한과 미국은 서로 맞서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갈 것이 확실시 돼 다가오는 8월 말로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은 위기의 절정을 이미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정황에서 Δ문재인 정부는 제재 동참 대신 대화를 주도할 것 Δ한반도 문제의 첫 번째 원칙은 남과 북이 해결의 주체란 것을 전제할 것 Δ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과감한 조치 필요 Δ사드배치, 개성공단 폐쇄, 5·24조치 등 분단적폐 청산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다가오는 8월 15일은 72주년 광복절이며 이제는 강대국의 간섭과 억압을 벗어나 한반도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선언해야 할 때”라며 “한국전쟁의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이해 7·27이 분단의 쉼표가 아니라 통일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ou518@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