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안전 '스마트 계도판' 설치, 효과 만점

윤성효 2017. 7. 26.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전거 인구가 늘면서 자전거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26일 진주시와 연암공업대학 창업동아리 텔레비트(지도교수 권성갑)는 경상대와 옛 진주역 사이 2.8km 구간의 옛 철길 폐선 부지에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인 '스마트 계도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암공대 텔레비트, 진주 경상대-옛 진주역 자전거도로 사이 3곳에 설치

[오마이뉴스윤성효 기자]

 진주 자전거 전용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계도판'.
ⓒ 권성갑
자전거 인구가 늘면서 자전거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자전거도로의 안전 장치라 해봤자 '안전표지판'이나 '펼침막' 정도다. 그런데 최근 경남 진주에 '스마트 계도판'이 설치되어 관심을 끈다.

26일 진주시와 연암공업대학 창업동아리 텔레비트(지도교수 권성갑)는 경상대와 옛 진주역 사이 2.8km 구간의 옛 철길 폐선 부지에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에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인 '스마트 계도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계도판'은 이 자전거도로의 진치령터널 입구와 경상대 후문, 약골마을 앞 등 3곳에 설치되었다. 스마트 계도판은 24시간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압공대 대학창업동아리 텔레비트는 시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계도판' 시스템을 개발해 무상으로 기탁했다. 이같은 스마트 계도판은 전국에서 처음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을 활용한 '스마트 계도판'은 사람이나 자전거가 자전거 전용도로 지나가면 자동으로 센서가 감지해 "띵똥,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보행자는 인도로!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야간시간 출입자가 감지되면 가로등 조명이 켜지고 장착된 시민이 볼 수 있도록 LCD 모니터를 통해 '자전거도로 안전수칙',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범죄예방', '오토바이·차량 출입금지', '교통표지판' 등 캠페인 영상물이 나온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기요금이 들지 않고, 기타 통신비나 유지비도 크게 들지 않아 매우 경제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텔레비트는 다양한 '무인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김천수 가호동장은 "스마트 계도판은 기존 가로등이나 보안등 시설물에 시스템을 부착할 수 있어 설치가 간단하고 전기요금이나 유지관리비, 통신료가 들지 않는 게 특정"이라며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명품 자전거 도로에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주 자전거 전용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계도판'.
ⓒ 권성갑
 진주 자전거 전용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계도판' 설치후 효과.
ⓒ 권성갑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