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 여자의 바다' 최성재가 천길제분 사장으로 복귀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연출 한철경) 108회에서는 김선우(최성재)가 천길제분 사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 회장(박찬환)은 천길제분의 새로운 사장으로 김선우를 정재만(김승욱)과 최정욱(김주영)에게 소개했다.

김선우는 "두 분 오랜만이다"라며 의연하게 인사를 했다. 정재만은 "새로 오신 사장님이 김 사장님인 줄은 몰랐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선우는 "잘 지내셨냐. 최 부장님 결혼 소식은 들었다. 축하드린다"며 두 사람에게 안부를 물었다.

김선우와의 만남을 끝내고 돌아온 정재만은 "아까 그 놈 표정 봤냐. 우리를 노리고 들어온 것. 그 놈이 강 회장한테 입이라도 잘못 놀리면 큰일이다"라고 걱정하며 분노에 떨었다.

김선우는 천길제분으로 복귀할 준비를 했다. 강 회장이 "비서를 한 명 둬야할 것 같지 않냐"고 묻자, 김선우는 "그때 보셨던 윤수인 씨와 함께 일하고 싶다"며 "제가 전에 봉제 공장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한 적 있다. 일처리가 워낙 깔끔하고 꼼꼼해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윤수인은 놀랐지만, 조금례(반효정)가 "너처럼 꼼꼼한 애가 선우 곁에서 도와주면 나도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윤수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