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샤오미의 힘..체면 구긴 애플, 中스마트폰 시장서 '5위'

김민정 2017. 7. 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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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급격한 성장으로 중국 내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판매순위가 1분기 4위에서 2분기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4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오포, 비보에게 시장을 뺏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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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급격한 성장으로 중국 내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판매순위가 1분기 4위에서 2분기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반면 화웨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국가별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분기 판매대수 1500만대를 기록한 샤오미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시장을 제패했던 오포는 전년 대비 37%가 성장하면서 2100만대를 출하했지만, 2위 자리를 지키는데 그쳤다. 비보는 16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4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오포, 비보에게 시장을 뺏기기도 했다.

카날리스는 5위까지만 순위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메이주 등 전통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상위 10위에 이름은 올렸으나 출하량이 1년 전 보다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티 헤(Hattie He)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선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며 상위 4개사는 시장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 전략을 채택하는 게 중국 시장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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