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르면 내년 ICBM으로 美 본토 타격 가능"

박승진 2017. 7. 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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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성능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새로운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르면 내년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건데, 미국의 대응 속도도 빨라지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이 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이 핵을 운반할 수 있는 ICBM을 내년 시점에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ICBM이 현재 시험 제작 원형 단계에서 내년까지 실제 생산 라인 단계로 진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몇 달간 적극적인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능력을 입증했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이르면 오는 27일 ICBM 재진입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마지막 준비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NN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상황을 보도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으며, 휴전협정 체결 64년 되는 오는 27일 시험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정보국 관계자는 북한의 잇따른 ICBM 시험 발사는 김정은이 미 본토에 드리운 위협에 대한 미국의 시간표와 판단을 개선하게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승진기자 (sjpar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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