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發 중국노선 감소에도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다'

이승주 2017. 7.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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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 대외 정세와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도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영공 통과 포함 37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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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 대외 정세와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도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영공 통과 포함 37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35만8000여대)보다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1만대 이상 증가(21만600여대→22만6000여대)했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5.6% 증가했다. 국내구간도 12만4000여대로 하루평균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공 통과 교통량도 전년(2만3000여대)대비 소폭 증가한 2만4000여대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130대가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일시적인 감소를 보인 지난 2009년을 제외하고 연평균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인천관제탑이 17만6000여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제주관제탑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 영향으로 8만6000여대에 머물렀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479대)대비 0.8% 감소한 475대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국제정세 등 대외적 리스크가 있지만 곧 휴가철이 시작하고 일본 및 동아시아 방면 단거리 항공수요가 늘고 있어 항공교통량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며 "주변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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