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중재로 리비아 정파 지도자들 휴전 이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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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 아래 리비아의 두 주요 정파가 휴전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24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 리비아의 파예즈 사라지 총리와 자칭 리비아 국군의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을 초청해 평화 협상을 진행했다.
사라지 총리와 하프타르 사령관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서로 간 충돌을 멈추고 무법 지대로 전락한 리비아에 안정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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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 아래 리비아의 두 주요 정파가 휴전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24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 리비아의 파예즈 사라지 총리와 자칭 리비아 국군의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을 초청해 평화 협상을 진행했다.
사라지 총리는 유엔이 지지하는 리비아 통합정부를 이끌고 있다. 하프타르 사령관은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의 지지를 받아 리비아 동부 지역을 통제 중이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민주화 혁명으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뒤 여러 정치 세력이 갈등을 빚어 왔다. 하프타르 쪽은 통합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
사라지 총리와 하프타르 사령관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서로 간 충돌을 멈추고 무법 지대로 전락한 리비아에 안정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리비아 내 테러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평화가 많은 진전을 봤다"며 "지중해 지역에는 이 같은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지도자는 함께 손을 맞잡고 웃으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마크롱은 대선 기간 리비아 내전 해결을 최우선 외교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 그는 프랑스 등 유럽과 인접한 리비아가 안정돼야 테러, 불법이민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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