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차량공유 통합' 큰 그림?..WSJ "우버 지분인수 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Uber)의 지분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소프트뱅크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잉(滴滴出行), '동남아시아 우버'로 불리는 싱가포르 그랩(Grab), 인도의 택시호출서비스 올라(Ola) 등 아시아권 3대 차량공유업체에 거액을 투자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한국계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Uber)의 지분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소프트뱅크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잉(滴滴出行), '동남아시아 우버'로 불리는 싱가포르 그랩(Grab), 인도의 택시호출서비스 올라(Ola) 등 아시아권 3대 차량공유업체에 거액을 투자해왔다.
이 때문에 소프트뱅크가 우버에 대항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관측이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우버까지 손에 넣으면서 글로벌 차량공유업계를 통합하는 게 손정의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는 최근 우버 측과 접촉해 지분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지분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프트뱅크가 아시아 차량공유업계의 지배력을 높이기를 원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소프트뱅크의 우버 지분인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가 일방적인 제안이어서 최종 성사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성추행 스캔들' 속에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하면서 '우버 지도부'가 공백인 점도 변수다.
소프트뱅크와 우버 측은 이같은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jun@yna.co.kr
- ☞ 송영길·손혜원, 김군자 할머니 빈소서 '엄지척 사진'
- ☞ 이언주 또 구설수…"알바비 떼여도 고발 않는게…"
- ☞ ROTC 후보생, 추격 끝에 성추행 현행범 잡고보니
- ☞ 구멍 1개로 번갈아 호흡…살려달라 애원에도 안멈춘 '지옥트럭'
- ☞ 자기가 교통사고 내고 죽어가는 동생 모습 인스타 생중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나간 일…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
- 與이수정, '대파 한뿌리 값' 발언 사과…"잠시 이성 잃고 실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