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함정, 페르시아만서 이란 함정에 경고탄 발사

김윤정 기자 입력 2017. 7. 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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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함정이 25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순찰 보트에 경고탄을 발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 2명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순찰 보트가 페르시아만 북부를 지나던 미 해군 함정 선더볼트에 150야드(약 137m)까지 접근했다.

지난 4월에도 이란 혁명수비대 군함이 미 해군 함정에 근접항해를 시도해 미군이 경고탄을 발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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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7m까지 접근해 경고신호 후 발사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는 미 해군 함정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 해군 함정이 25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순찰 보트에 경고탄을 발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 2명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순찰 보트가 페르시아만 북부를 지나던 미 해군 함정 선더볼트에 150야드(약 137m)까지 접근했다.

이에 미 해군 함정은 위험에 대한 국제 통신 신호 규약에 따라 라디오 방송, 화염 발사, 5차례의 짧은 경고음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 경고탄을 발사했다.

관계자는 두 선박이 충돌할 위험이 있어 물속으로 경고 발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란 선박은 도발 행위를 중단했지만, 몇 시간 동안 미 함정 주변에 머물렀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함정 주변에 국제 해역에서 통상적인 순찰을 하던 미 해군 함정이 몇 개 더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도 이란 혁명수비대 군함이 미 해군 함정에 근접항해를 시도해 미군이 경고탄을 발사한 적이 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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