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KIA, 웃을 수 없는 김진우

박성윤 기자 2017. 7. 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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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구원 투수 김진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경기에서 KIA는 3-4 재역전패했는데 당시 패전 투수가 김진우다.

21일 이후 사흘을 쉰 김진우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 SK 수비 실책으로 경기가 KIA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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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진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구원 투수 김진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1-10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60승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김진우는 웃을 수 없었다.

지난 2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경기에서 KIA는 3-4 재역전패했는데 당시 패전 투수가 김진우다. 김진우는 3-3 동점인 8회초 마운드에 올라 롯데 선두 타자 앤디 번즈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맞았고 팀 패배 책임을 안았다.

21일 이후 사흘을 쉰 김진우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상황에 오른 김진우는 주무기인 커브 제구가 되지 않는 듯 고전했다. 투구 분석표에 따르면 김진우는 마운드에 올라 공 20개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1-1이었다. 커브는 10개 가운데 6개가 볼이었다. 볼로 떨어지는 커브가 모두 나쁜 공이라고 볼 수 없지만 타자들이 쉽게 속지 않았다.

선두 타자 나주환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았다. 그러나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커브가 한동민 몸쪽으로 날아가 사구가 됐다. 1사 1, 2루에 타석에 제이미 로맥이 섰다. 김진우는 로맥을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3-2에서 6구째 커브를 선택했고 공은 로맥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로맥 방망이에 걸렸고 좌중월 역전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됐다.

8-10으로 뒤진 9회말 KIA 김선빈이 극적인 좌월 동점 2점 아치를 그려 김진우를 패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 SK 수비 실책으로 경기가 KIA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김진우 기용 방법에 대해 KIA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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