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역시 '장꾸준' 답다. 120승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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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오재일과 닉 에반스의 백투백 솔로포로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오재일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김재환도 5타수 3안타로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날 두산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kt 투수들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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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지던 7회 두산이 오재일과 닉 에반스의 연타석 1점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재일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김재환도 5타수 3안타로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날 두산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kt 투수들을 무너뜨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동안 103구를 던져 3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곧장 팀이 역전하며 프로야구 역대 15번째, 좌완으로는 2번째로 120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가 지난 경기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장원준 답게 자기 책임을 다했다. 역시 '장꾸준'답다"며 "120승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타선에 대해서는 "현재 팀 타격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잘하겠다"며 "오늘은 경기 후반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고 했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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