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메르스 위협 여전..국내에선 야생진드기 주의

이승표 2017. 7.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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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질병관리본부가 올 하반기 조심해야 할 10대 감염병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조류인플루엔자, AI 인체감염이 확산 중이고, 국내에서는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 등이 유행할 전망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유행했던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인체 감염 사례가 국내에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사정이 다릅니다.

국내에서 유행한 유형과 다른 H7N9형 AI에 걸려 지난해부터 280명 넘게 숨졌습니다.

발생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우리나라를 공포에 빠뜨린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계속 유행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모기가 매개체인 지카, 뎅기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도 경계 대상입니다.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모기입니다. 미국과의 교역과 왕래가 굉장히 활발한 우리나라로서는 이 바이러스가 언제라도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이고…"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하반기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야생진드기에 물려 올해 벌써 10명 넘게 숨졌는데 9~10월에 특히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보건당국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은 팔꿈치 안쪽으로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만으로도 대부분의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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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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