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데뷔 첫 QS+..뜨거운 NC 방망이 잠재우다

이형석 2017. 7.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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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삼성 백정현이 25일 대구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 백정현(30)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후반기 전승을 달리던 NC의 화끈한 방망이를 완벽하게 잠재웠다.

백정현은 25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1로 이겨 시즌 6승(1패)째를 달성했다.

최근 팀내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자랑한 백정현은 이날 역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단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반면 직구와 체인지업을 이용해 탈삼진 8개를 뽑아냈다.

백정현이 상대한 NC는 최근 무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NC가 전날까지 후반기 6전 전승을 달린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타격이었다. 지난주 후반기 6경기에서 팀 타율 0.361로 이 기간 가장 높았다. 경기당 9점씩 뽑았다.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도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돌아왔다.

백정현은 쉬어갈 틈이 없는 NC 타순을 4피안타로 잘 봉쇄했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백정현은 2회 1사 후 이호준에게 이날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는 2사 후에 윤병호를 내야안타, 후속 박민우는 2루타로 내보냈다. 백정현은 2사 2, 3루 위기에서 나성범을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손시헌에게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윤병호를 유격수 땅볼, 후속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1사 후 권희동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개인 최다 이닝을 달성했다. 이후 손시헌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QS+를 기록했다. 7회까지 투구수는 정확히 100개였다.

삼성은 8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심창민으로 바꿨다.

백정현은 이날 투구로 NC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 올 시즌 NC전에서 13⅓이닝을 던져 단 1실점 중이다. 지난 5월 6일 마산 NC전에선 선발 최지광에 이어 2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백정현은 이 경기 호투를 발판 삼아 선발진에 합류했다.

백졍현은 데뷔 첫 QS+이자 선발 세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제는 6이닝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선발 투수로 진화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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