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넥센, 2사 후 런앤히트 성공으로 승기 잡다

2017. 7.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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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2사 후 런앤히트 작전 성공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5회 2사 후 송성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넥센의 런앤히트 작전 성공.

넥센은 2사 후 런앤히트 작전이 성공하면서 경기 중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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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넥센이 2사 후 런앤히트 작전 성공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승리했다. 1회와 2회 한 점씩 뽑은 넥센은 5회 2사 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벤치 작전과 타자들의 팀 배팅이 어우러졌다. 

넥센은 5회 2사 후 송성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은 파울 4개를 연달아 쳐낸 후 볼을 하나 골랐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루주자 송성문은 2루로 뛰었다. 좌타자 서건창은 LG 선발 소사의 공을 밀어쳐 유격수 위치로 타구가 날아갔다.

그러나 LG 유격수 오지환은 2루로 뛴 1루주자의 베이스 커버를 위해 2루 베이스로 스타트를 끊었고, 타구가 정위치로 날아왔지만 역동작에 걸려 쳐다 볼 수 밖에 없었다. 좌전 안타로 주자는 1,3루가 됐다. 넥센의 런앤히트 작전 성공.

1루주자가 2루로 뛰지 않았다면, 오지환이 그대로 자신의 위치에서 손쉽게 잡을 땅볼 타구가 안타로 둔갑했다.

기분 나쁘게 위기에 몰린 소사는 4번타자 김하성 상대로 흔들렸다. 김하성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0에서 4-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2사 후 런앤히트 작전이 성공하면서 경기 중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김민성과 장영석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소사를 강판시켰다. 

반면 LG는 2회와 3회 연거푸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공격 흐름이 끊겼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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