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
영상 컨텐츠
-
-
홍준표, 국민의힘 향해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에 지배당한 정당”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국민의힘에 대해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의 지령에 따라 지도부와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꼭두각시 정당”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통일교 11만, 신천지 10만, 전광훈 세력 등을 합치면 그 당은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에게 지배당한 정당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건희 특검이 전날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당원 12만명 상당이 통일교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
-
속보‘대전MBC 법카 유용’ 의혹 이진숙 방통위원장 검찰 송치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를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9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위원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 사이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도 같은 사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
김병기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최초 거론한 분들이 해명하셔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의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걸 처음에 거론하신 분들이 해명을 하셔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의 회동 의혹 진위를 확인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고 나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인 지난 4월 조 대법원장이 한 전 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
황운하 “조국혁신당 신뢰 완전히 바닥···당명도 충분히 바꿀 수 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19일 당내 성비위 사태에 대해 “현재 조국혁신당 신뢰가 완전히 바닥”이라며 “당명도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표현대로라면 주춧돌부터 확실히 고쳐 나가겠다고 했는데 뭐든 못 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조 위원장 스스로 밝힌 것 같은데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독배와 같은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비대위를 이끌지 못하면 혁신당과 조 위원장의 정치적인 미래가 없다. 아마 사즉생의 각오로 비대위를 이끌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
‘윤석열 명예훼손’ 보도 재판, 윤석열 증인으로 부른다
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1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뉴스타파 김용진·한상진 기자 등 4명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측 신청을 받아들여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다음 달 24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1분의 기적’···경찰, 식당서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퇴근 후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한 두 경찰관의 순간 판단이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19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7분쯤 정읍시 상동의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식당 주인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상동지구대 김철욱 경감(56)과 오필근 순경(37)이 즉시 달려갔다.
-
-
단독내란 특검, 국민의힘 ‘홍장원 CCTV’ 공개 경위 수사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법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한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금지 위반·위증 혐의 관련이다. 특검은 조 전 원장과 국정원 비서실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정원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정치활동에 관여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
롯데카드 해킹사태 일문일답
롯데카드 소유자는 무조건 재발급? 체크카드 고객도 해당? 정신적 피해 보상은?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이 중 28만명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보안코드(CVC),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가 대거 탈취됐다. 롯데카드는 지난 18일부터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 피해 내용 확인 방법과 향후 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아직 부정 사용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매우 크다.
-
차정인 국교위원장 “고교학점제 개선, 교육부에 호응해 협의 중···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최근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개선방안 발표가 취소된 뒤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사이 의견불일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교육부에서 협의할 사항이 있다고 해 발표를 늦춘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국교위 60차 회의가 열렸다. 차 위원장은 회의에서 “취임 준비하면서 고교학점제 현장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왔다”며 “교육부에서 협의할 사항이 있다고 해 발표를 늦춘 것으로 알고 있고, 국교위도 (교육부에) 호응하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상황이 워낙 다급해서 단기적인 (고교학점제) 안정화 조치에 대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
속보‘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구속영장 기각
대선을 앞두고 댓글로 여론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2시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사유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30분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잘심사)을 받았다.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들어갔던 손 대표는 심사를 마친 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유착 의혹을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손 대표는 서울 성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났다.
-
강릉시, 아파트 제한급수 해제···'극한 가뭄' 한고비 넘기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으로 그동안 저수조 용량 100t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시간제 제한 급수를 전면 해제했다. 강릉시는 19일 오후 아파트 제한 급수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대상 제한급수를 이날 오후 6시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6일부터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100t이상의 저수조를 보유한 아파트 113곳을 대상으로 제한급수를 해 왔다.
-
-
법원, ‘비닐하우스 사망’ 이주노동자에 “국가가 2000만원 배상하라”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입국해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캄보디아 출신 속헹씨의 유족에게 한국 정부가 배상을 해줘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1심은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봤지만 항소심에서 결론이 뒤집혔다. ‘비닐하우스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유족 측, 국가 상대 소송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2부(재판장 김소영)는 속헹씨의 유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한국 정부가 원고들에게 각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날 판결에 따라 정부는 소송의 원고인 속헹씨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총 2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
단독재생에너지 발전하랬더니···‘돈’으로 때운 발전 5개사
국내 발전 공기업 5개사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할당량’(RPS)을 자체 발전보다 ‘돈’으로 메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 5개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받는 기업들 총 배출량의 25%를 차지한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5개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억3916만 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2eq·이하 t)으로 나타났다.
-
미 관세 불확실성에 2분기 해외직접투자 13.4% ‘뚝’
미국 관세 조치의 여파로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포함된 북미 지역은 투자액이 20% 넘게 줄어 주요 대륙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지난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5000만 달러(총투자액 기준)로 전년동기대비 13.4%(-21억9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 1분기 대비로도 10.1% 줄어든 수치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4분기 전년대비 10.3% 늘었다가 올해 들어 지난 1분기(-5.3%)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
-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의혹’ 정성주 김제시장 경찰 수사착수
경찰이 지역 사업체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19일 정 시장이 뇌물수수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근 “A씨가 특정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정 시장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받았다. 수사팀은 핵심 인물로 지목된 A씨를 불러 자금 전달 경위와 실제 전달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조 천막 설치, 원청은 되고 하청은 안 된다?···인권위 “한화오션, 부당 차별 행위”
한화오션이 쟁의 행위 중 원청 노동조합의 천막 설치는 제재하지 않고 하청 노동조합의 천막만 제재한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판단했다. 인권위는 19일 “한화오션이 원청 노조 천막 설치는 허용하면서 지난해 11월 하청 노조 천막은 강제로 철거한 행위는 ‘부당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지난 7월4일 한화오션 대표이사에게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
-
‘임대료 분쟁’ 신라면세점, 결국 인천공항서 빠진다···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임대료 조정을 놓고 갈등을 겪던 신라면세점이 결국 인천공항에서 철수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입찰 공고를 통해 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권 반납 이유는 막대한 영업 손실이다. 호텔신라는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KT, 무단 소액결제 이어 서버 침해까지···‘늑장 신고’ 도마에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발생한 KT에서 서버 침해 정황까지 확인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을 둘러싼 가입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어떤 정보를 담고 있는 서버인지, 실제 데이터 유출이 발생했는지, 소액결제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T가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사흘 뒤에야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나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
위기의 공공의료원···10곳 중 8곳이 의사·간호사 정원보다 적어
국내 공공의료원 10곳 중 8곳은 의사나 간호사 수가 정원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전국 35개 공공의료원의 의사 수는 총 1343으로 정원(1451명)에 미치지 못했다. 35곳 중 16곳에서 의사 수가 정원보다 부족했다. 근무 의사 수가 정원보다 많은 곳은 13곳이었다. 의사 정원은 봉직의, 일반의, 공보의, 인턴, 레지던트를 포함해 집계했다.
-
-
“맹견 반려동물로 기르고싶으면 허가증 받아야”
경기도는 맹견을 기르는 도민은 다음달 26일까지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맹견사육허가제는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에 대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4월27일 시행됐으나 소유자의 상황,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그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
매일 아침 '점선면'이 뉴스의 맥락과 관점을 정리해드려요!
-
하마스, 이스라엘에 “인질 한 명도 못 돌려받을 것”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시티 장악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을 향해 “단 한 명의 인질도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인질들을 가자 곳곳에 분산시켜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카삼여단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그들을 죽이겠다고 결정한 이상 우리는 그들을 살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질이 죽는다면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습 때문이라는 취지다.
-
-
트럼프·시진핑, 오늘밤 통화···틱톡·엔비디아·관세 문제 협의 도달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전화통화를 한다. 두 정상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처분 방안을 확정하고 무역긴장의 돌파구를 열어줄 정상회담 개최를 결정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의 통화는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중국시간 오후 9시)에 예정돼 있다. 두 정상의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이었던 지난 1월과 양국 고위급 무역회담이 진행 중이던 지난 6월 이후 세 번째다. 이번에도 관세, 반도체와 희토류 수출통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남중국해 문제 등 미·중이 대립하는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다.
-
‘731 부대’ 다룬 중국 영화, 개봉 첫날 기록적 흥행···2030 관객 발걸음 줄이어
2차 세계대전 기간 중국 하얼빈에 주둔하며 생체실험 등을 했던 일본군 관동군 731부대를 다룬 중국 영화 <731>이 개봉 첫날 기록적인 흥행 바람을 일으켰다. 1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731>은 개봉 첫날인 전날 3억4000만위안(약 667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뒀으며 예매분을 포함한 누적 수입은 4억위안(약 784억8400만원)을 돌파했다. 펑파이신문은 “개봉일이 평일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전했다.
-
프랑스 ‘긴축 반대’ 시위에 50만명 운집···“부자에게 세금을”
프랑스 전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18일(현지시간) 열렸다. 지난 10일 약 18만명이 참여했던 ‘모든 것을 멈춰라’ 시위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전국에서 700건의 시위가 발생해 약 50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집회를 주도한 노동총연맹(CGT)은 시위 참가자가 약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
일본은행, 기준금리 0.5% 동결···트럼프 관세 영향 주시 기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지난 1월 이래 다섯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7대 2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 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한 이후 5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고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혼피로연’ 윤여정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누구나 평등···모두 인간이니까요”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지 상관없이 누구든 평등합니다.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미국처럼 나아갔으면 하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은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죠. 79년을 여기서 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결혼 피로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윤여정이 19일 이렇게 말했다. “게이냐, 스트레이트냐, 이성애자냐, 동성애자냐, 흑인이냐, 황인이냐 하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레이블을 붙이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며 말을 마친 그는 내렸던 마이크를 다시 집어 들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니까요.”
-
-
이탈리아 명문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12월 임윤찬과 함께 내한 공연
이탈리아의 명문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고 공연기획사 빈체로가 19일 밝혔다. 산타체칠리아의 내한 공연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는 오페라극장에 소속된 오케스트라가 많은 이탈리아에서 보기 드문 콘서트 전문 오케스트라다.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을 비롯해 수많은 현대 이탈리아 작품을 세계에 알린 주역이다.
-
정경화 “카네기홀, 작은 소리도 끝까지 전달…1967년 콩쿠르 우승, 잊을 수 없어”
“완벽주의 대신 나만의 음악 추구라스칼라 감독 맡은 동생 정명훈상상도 할 수 없는 일 해내 기뻐” “제게는 음향이 너무 중요한데 카네기홀은 내추럴한 소리, 작고 섬세한 소리가 끝까지 전달되는 공연장이에요. 그런 데서 연주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7)는 오는 11월 미주 투어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한국 투어를 앞두고 18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주 투어에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이 포함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정경화는 “카네기홀은 금실 같은 현의 한 올 한 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겠다는 제 꿈을 실현시켰던 곳”이라고 했다.
-
‘제주 돌담 쌓기’ 제주 무형유산 지정···인류무형문화유산도 도전
돌을 이용한 제주의 전통적 축조 방식인 ‘제주 돌담 쌓기’ 가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다. 도는 제주도 무형유산 지정을 디딤돌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돌담 쌓기’가 최근 도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2일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돌담 쌓기’는 제주도민들이 제주의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형성한 전통적인 돌쌓기 기술이다.
-
-
1828년 조선 왕실 행사 '진작례' 창덕궁에서 재연
1828년 조선 왕실에서 열린 특별한 잔치가 재연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이달 23∼24일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공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진작례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던 의식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