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서쪽 폭염 극심..서울 33도·광주 34도
이승표 2017. 7. 25. 20:52
뜨거운 열기에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서울은 오늘 오후 4시경 35.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
서울 33도, 광주 34도까지 치솟겠고,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 잘해주셔야겠는데요.
반면에 비교적 선선한 동풍이 불어드는 동쪽지방은 대부분 30도 밑으로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서쪽에 계신분들 오늘 밤에도 잠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5도 안팎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남해안으로는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경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 20~60mm, 그 외 남부와 영동에 5~40mm가 더 오겠고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끝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주로 중부지방에, 다음주 월요일에는 남부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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