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국가안보실서 MB정부 문건도.."롯데 인허가 내용 포함"

이성대 2017. 7. 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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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국가안보실 내에서 이명박 정부와 관련된 문건도 일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5일) 처음 나온 얘기인데요. 롯데월드타워 인허가 관련인데 법적인 문제도 제기될 수 있는 민감한 내용입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에서 생산한 문건인지 아니면 이것이 박근혜 정부에서 비리 의혹을 정리한 것인지와 함께 법적인 문제를 검토중입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국가안보실에서 찾은 이전 정부 문건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롯데 그룹 관련 내용도 있는걸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인허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것으로 청와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그동안 인허가 관련 비리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성남 서울공항 이착륙 비행기의 안전문제 때문에 건설 허가가 나지않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활주로 각도를 3도 트는 조건으로 신축허가를 내줬습니다.

때문에 특혜 논란과 함께 최근까지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금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가 생산한 문건일 가능성과 박근혜 정부때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이 롯데와 관련된 첩보를 정리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롯데는 검찰 수사를 받았고 이 내용은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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