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일 만에.. 前·現 정부 '동거 내각' 마침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정부 출범 76일 만에 전원 신임 국무위원으로 채워진 국무회의가 25일 열렸다.
문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역시 불참해 이날 국무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임명한 16명의 국무위원만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하는 국무회의가 되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 출범 76일 만에 전원 신임 국무위원으로 채워진 국무회의가 25일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개정 정부조직법을 공포한 이날 국무회의에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퇴임해 차관이 대리 참석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역시 불참해 이날 국무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임명한 16명의 국무위원만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하는 국무회의가 되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또 문 대통령은 “담론보다 구체적 방안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4분기에 도시가스 요금을 8~9% 인하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국민께 도움 되는 구체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의 경우 도시가스 설치 자체가 숙원인 곳들이 많다. 지방의 도시가스 수요 충족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 말미에는 최근 언론의 ‘경제부총리가 안 보인다’, ‘책임총리가 없다’ 등의 보도가 화두가 됐다. 이낙연 총리가 이 같은 보도를 언급하며 “한비자 세난편(說難篇)에 ‘정곡을 찌르면 목숨을 지키기 어렵고, 정곡에서 벗어나면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는 구절이 나온다. 앞으로 목숨이나 자리 중 하나는 거는 마음으로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목숨 거는 자세로 문 대통령과 회의 석상에서 정곡을 찌르는 ‘쓴소리’도 서슴없이 하든지,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자리를 내놓든지 하라는 뜻으로 읽힌다. 이 총리가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잘 보이게 하는 게 결국은 대통령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하자 회의 석상에서는 폭소가 터졌다고 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