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30)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신아영은 온라인 패션 매체 bnt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대학교에 진학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SAT라는 시험 점수 데이터를 보고 어느 정도 이상이면 형식적으로 입학 제안 편지를 보낸다. 제안일 뿐 러브콜이라고 하기엔 과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버드대학교 학비가)1년에 5000만원 정도이니까 4년 내내 다니면 학비가 2억이 넘는다. 학비 지원을 후하게 해주는 편이라 장학금 좀 받았다”고 말했다.

신아영은 든든한 자신의 집 배경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는 전 금융위원장에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이라며 “학창시절 부모님께 전교 1등을 못해 구박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답게 그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팀 리버풀FC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그는 영국까지 직접 가 경기를 관람한 적도 있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심을 공개했다.

연애 경험과 관련해서는 솔로인지 4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어 “무관심한 스타일이며 연애에 올인해본 적이 없다”며 “정우성이 이상형이다. 굉장히 터프하고 츤데레 같은 매력이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결혼과 관련해서는 “때가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 주변 시선 또는 나이 때문에 억지로 시기에 맞춰 결혼 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평소 서구적 몸매로 주목 받는 신아영은 이런 시선과 관련해 “부담스럽진 않은데 가끔 뚱뚱하다거나 후덕하다는 말을 들을 땐 좀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선 ‘섹시’가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한국에선 아직 ‘섹시’ 이미지를 성적으로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