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조명균 장관, 나가미네 日대사 면담..대북정책 의견 교환

김지훈 2017. 7.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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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조 장관 취임 이래 처음 성사된 것으로 나가미네 대사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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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7.25. bluesoda@newsis.com

나가미네 대사는 조 장관을 만나 "통일부장관 취임을 축하하려고 방문했다"며 "통일부와 일본대사관 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뤄지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수시로 만나 의견을 교환했으면 좋겠다"며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장관은 "앞으로 더욱 협력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저와 대사님 간에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은 조 장관 취임 이래 처음 성사된 것으로 나가미네 대사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특히 북한에 적십자회담과 군사당국자회담을 제의한 취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가미네 대사는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훈령에 따라 1월에 본국에 소환됐다가 85일 만에 귀임했다. 그는 귀임 직후 외교·통일·국방장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격(格)이 안 맞는다는 등의 문제로 인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는 각 부처 차관급과의 면담을 진행해오다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신임 장관들과의 면담을 이어오고 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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