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들과 세션스 법무장관 해임 논의"

2017. 7.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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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들이 측근들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션스 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처리 방식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면서 경질설이 나오는 인물이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 비공개로 대화하면서 세션스 장관 해임이 불러올 잠재적인 결과를 추측했다고 그와 대화한 익명의 측근 3명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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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들이 측근들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션스 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처리 방식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면서 경질설이 나오는 인물이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 비공개로 대화하면서 세션스 장관 해임이 불러올 잠재적인 결과를 추측했다고 그와 대화한 익명의 측근 3명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왜 위원회들과 수사관들, 물론 사면초가에 빠진(beleaguered) 우리의 법무장관은 사기꾼 힐러리의 범죄와 러시아 관계들을 조사하지 않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 내통 의혹을 받자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스스로 손을 뗐고, 결국 상황이 악화해 특검 수사까지 받게 된 데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지난 19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도 "어떻게 (법무장관) 직책을 맡아놓고는 (수사에선) 빠질 수 있느냐. 이럴 줄 알았다면 '고맙지만, 당신을 임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을 것"이라며 세션스 장관에 대한 배신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세션스 장관이 물러나면 그에게 러시아 스캔들 수사 감독 권한을 넘겨받은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장관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법무장관 후보에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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