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혜원·송영길 위안부 할머니 장례식 사진, 해괴망측"

하지나 입력 2017. 7.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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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5일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송영길 의원이 웃으면서 찍은 사진과 관련해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하기 어렵고, 용서할 수 없는 장면"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소속 송영길·손혜원 의원이 지난 23일 김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엄지를 든 채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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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대변인 서면 논평
"어떤 변명으로 납득 불가..민주당 즉각적인 사죄 및 조치 촉구"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송영길 의원이 웃으면서 찍은 사진과 관련해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하기 어렵고, 용서할 수 없는 장면”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23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벌어진 해괴망측한 상황에 분노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소속 송영길·손혜원 의원이 지난 23일 김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엄지를 든 채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김 대변인은 “평생의 한을 풀지도 못하고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기부하고 별세하신 위안부 할머니 빈소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난 것을 개탄한다”면서 “언감생심 그곳이 어떤 자리인줄 정녕 잊었다는 것인가”라며 일갈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는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을 지키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두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당 차원의 즉각적인 사죄는 물론 국회 윤리위 회부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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