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NFC칩 심어 물건 구매한다

손경호 기자 2017. 7. 25.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 얇은 피부 속에 칩을 심어 물건을 결제하거나 문을 연다.

토드 웨스트바이 32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RFID 기술의 사용이 마이크로 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문을 열거나 복사기를 사용하거나 사무실 컴퓨터에 로그인하고,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며, 명함을 교환하고, 의료 및 건강 정보를 저장하는 등 거의 모든 영역에 쓰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궁극적으로 이 기술이 여권, 대중교통, 결제 등 영역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손경호 기자)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 얇은 피부 속에 칩을 심어 물건을 결제하거나 문을 연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사무실 컴퓨터에 로그인하거나 복사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미국 마이크로 마켓 전용 기술 회사인 쓰리스퀘어마켓(32M)이 꿈꾸는 가까운 미래다.

이 기업은 스웨덴 칩 이식 전문 회사인 바이오헥스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오는 8월 1일 약 50여명의 임직원 지원자들의 손에 이러한 기능을 가진 칩을 심는 일명 '칩 파티(chip party)'를 연다.

4년 전 창업한 32M은 사무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소규모 편의점을 구축하는 마이크로 마켓에 필요한 결제용 키오스크,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해 왔다.

32M은 기존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도 사람 몸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가진 칩을 심어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몸 속에 심어진 칩은 기존 스마트폰이나 IC카드에 탑재된 NFC칩과 마찬가지로 결제나 인증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토드 웨스트바이 32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RFID 기술의 사용이 마이크로 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문을 열거나 복사기를 사용하거나 사무실 컴퓨터에 로그인하고,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며, 명함을 교환하고, 의료 및 건강 정보를 저장하는 등 거의 모든 영역에 쓰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궁극적으로 이 기술이 여권, 대중교통, 결제 등 영역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2M은 특히 이 기술이 점원 없이 결제가 이뤄지는 셀프계산대 비즈니스를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손경호 기자(sontech@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