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안전사고 88% 여름철 집중..주의 당부

우은식 2017. 7.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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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5일 논두렁의 풀을 베어내거나 벌초작업에 이용하는 예초기의 사고 발생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예초기에 의한 사고발생률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88%로 나타났으며, 특히 7월에 43.8%로 집중됐다.

전체 농업기계별 사고발생률은 예초기가 17.2%로 경운기 49.7% 사고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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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농촌진흥청은 25일 논두렁의 풀을 베어내거나 벌초작업에 이용하는 예초기의 사고 발생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예초기에 의한 사고발생률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88%로 나타났으며, 특히 7월에 43.8%로 집중됐다.

전체 농업기계별 사고발생률은 예초기가 17.2%로 경운기 49.7% 사고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초기 사고는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다치는 경우가 37.5%로 가장 많았다.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가 50%, 운전 미숙과 안전장비 미착용이 25%로 인적 요인 비율이 높았다.

농진청은 예초기 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 전 기계점검, 보호 장구 착용, 올바른 사용법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계점검= 예초기의 각부의 볼트·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이상여부를 살핀다. 연료통을 확인해 연료가 새는지 확인하고, 연료가 부족할 경우 보충한다. 특히 엔진속도조절 와이어와 전기선이 플렉시블 케이블에 휘감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보호 장구 착용 및 작업환경 점검= 사용 전 반드시 안전모와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작업할 장소 주변에 빈 병이나 돌 같은 위험요인은 치우고, 보조작업자와 작업내용을 미리 협의한다.

▲예초기 사용 시= 기계를 다룰 때는 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한다. 사용 중 기계가 흔들리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시동을 끄고 칼날이 갈라졌거나 휘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작업 중 풀이 칼날에 잠긴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을 끈 뒤 풀을 없애준다.

▲예초기 사용 중= 작업 도중 휴식 등으로 예초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수평으로 놓고, 작업을 마치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칼날이 몸을 향하지 않도록 한다.

▲예초날 선택=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안전판과 안전덮개를 장착한다. 2도날 대신 이물질과 충격이 덜한 안전날을 사용하거나 예초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 제초용 나이론 줄을 사용한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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