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는 일요일' 바르셀로나 안간힘 통했을까

조용운 2017. 7.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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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상황은 하루가 멀다하고 달라진다.

지난주만 해도 네이마르는 PSG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여러 선수 영입에 신경을 쓰던 바르셀로나는 모든 이적 협상을 중단한채 네이마르 잔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우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이적 의사를 뜯어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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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상황은 하루가 멀다하고 달라진다. 바르셀로나 잔류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두고 저마다 예상이 다르다.

지난주만 해도 네이마르는 PSG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네이마르가 먼저 PSG에 이적에 대해 운을 뗐고 PSG가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 지불 의사를 밝히면서 속도를 냈다.

PSG는 네이마르에게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알려지기로 PSG는 네이마르와 6년 계약을 맺고 주급 50만 유로(약 7억원)를 제안했다. 이는 현재 축구선수 중 세계 최고 연봉자인 리오넬 메시와 맞먹는 금액이다.

카타르 대부호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자본력을 앞세워 네이마르에게 막대한 자본을 제시한 PSG는 혹시 모를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에 대비해 카타르 투자청과 계약을 추진하는 신중함도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바르셀로나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여러 선수 영입에 신경을 쓰던 바르셀로나는 모든 이적 협상을 중단한채 네이마르 잔류에 힘을 쏟기로 했다.

네이마르를 보는 시선은 반반이었다. 200% 잔류를 자신하던 바르셀로나도 신중해졌고 PSG 계약서에 서명만 남았다고 이적을 400% 자신하던 언론도 태도를 달리했다.

네마르는 침묵하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유벤투스와 첫 프리시즌 경기가 끝나고 별다른 언급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 잔류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앞서 헤라르드 피케가 자신의 SNS 계정에 "네이마르는 남는다"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전 이후 네이마르에게 보여준 행동이 거취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이적 의사를 뜯어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케는 물론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 등이 네이마르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구단 수뇌부도 네이마르의 대리인인 아버지를 만나 잔류를 설득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그밖에 네이마르와 닿는 모든 인물에게 연락을 돌리면서 냉랭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이 매체는 "전화통에 불이 날 만큼 바르셀로나서 걸려온 전화가 빗발쳤다"며 "네이마르를 바르셀로나로 되돌릴 하루였다"고 관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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