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관리 프로그램'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주의

김지민 기자 입력 2017. 7.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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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최근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25일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PC방에 설치된 모든 PC들이 관리 프로그램이 설치된 서버에 연결, 프로그램 설치, 삭제 등이 일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노려 보안이 허술한 관리자용 PC에 접근한 뒤 관리 프로그램을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PC의 관리 프로그램 서버를 통해 PC방에 있는 모든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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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최근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25일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PC방에 설치된 모든 PC들이 관리 프로그램이 설치된 서버에 연결, 프로그램 설치, 삭제 등이 일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노려 보안이 허술한 관리자용 PC에 접근한 뒤 관리 프로그램을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했다는 설명이다.

관리자용 PC가 백신, 소프트웨어(SW), 운영체제(OS) 업데이트 등을 실행하지 않아 보안이 취약하다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해당 PC의 관리 프로그램 서버를 통해 PC방에 있는 모든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감염에 성공한 공격자는 악성코드를 원격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C&C서버에 접속을 시도하고 사용자 PC에서 사행성 도박과 관련된 기록들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 계정, 게임 머니 탈취 등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한챵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은 “PC방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 인 만큼 관리자가 철저히 보안 관리를 해야 한다”며 “사용자도 공용 PC를 사용할 때 금융 거래와 개인정보가 노출 될 수 있는 작업은 자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dand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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