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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후-편안한 휴가](상)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휴양림서 '피로회복'

증평 좌구산·화순 백아산 휴양랜드 편의시설도 '굿'
홍천 비발디 파크·경주 보문단지·해운대 '호캉스' 천국

(전국종합=뉴스1) 장천식 기자, 전원 기자, 박태순 기자, 박채오 기자, 이상휼 기자 | 2017-07-25 09:00 송고 | 2017-07-25 09:15 최종수정
편집자주 전망 좋은 유럽풍 리조트와 숲속에 꼭꼭 숨은 자연휴양림은 도심 속 일상을 잊고 편안히 쉬기에 제격이다. 인적 드문 고요한 돌담집에서 단잠을 자거나, 동남아풍의 이국적 목조주택, 또는 해안가 고급 호텔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뉴스1이 전국 각지의 편안한 휴식처를 소개한다.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휴양·치유활동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좌구산 휴양랜드 위치도 © News1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휴양·치유활동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좌구산 휴양랜드 위치도 © News1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 '좌구산 휴양랜드'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휴양·치유활동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좌구산에 조성된 좌구산 휴양랜드는 자연이 어우러진 레저 시설을 갖춘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여름철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에게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좌구산(657m)은 거북이가 앉아 남쪽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과 괴산군 청안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 칠장산(492m)에서부터 속리산 천왕봉(1056m)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154㎞ 구간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주요 명소로는 △녹색길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율리휴양촌 △산림공원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별무리하우스 △천문대 △별천지공원 △캠핑공원 △어드벤처체험시설 △유아숲체험원 △사계절썰매장 △좌구산 줄타기 등이 있다.
좌구산 물놀이장 © News1
좌구산 물놀이장 © News1

좌구산 녹색길은 바람소리길 2.2㎞, MTB코스 20㎞ 거북이별 보러 가는 길 6㎞, 비나리길  2㎞ 등 총 길이 30.2㎞다.

바람소리길은 대한민국 걷기 여행길 종합안내포털에 온가족이 담소를 나누며 걷기 좋은 길 10대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MTB코스는 행정자치부 자전거 여행 100선에 선정됐으며, 내년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2015년 개장한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캠핑장 11면, 족구장 1개소, 휴게정자 2동, 잔디마당 등 휴게·편의 시설을 갖췄다.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 News1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 News1

삼기저수지 생태공원은 20만㎡ 규모의 저수지 인근에 자연친화적인 생태계 보전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생태 테마공원과 수변 산책로, 주차장, 인공식물섬이 들어서 있다. 봄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증평읍 율리 좌구산 야생화단지에서 계곡 반대편 거북바위 정원을 연결하는 길이 230m, 폭 2m 규모로 최고 높이 50m와 130m 길이의 출렁다리 구간을 건널 때는 최고의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구름다리에는 LED조명등을 설치해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숲 명상의 집은 힐링을 위한 시설로 명상의 방과 건강체크실, 물 치유실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는 산림을 이용해 비우는 숲, 채우는 숲, 즐기는 숲, 누리는 숲, 향기의 숲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중이다.

좌구산 줄타기는 총 길이 1.2㎞, 5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5코스에서는 최고 50m 높이의 하늘을 나는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생태공예, 우드버닝, 천연염색 체험과 유아숲 체험원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은 숲속교실, 숲놀이터, 생태습지 등 학습시설과 화장실 숲속의자 피크닉테이블 등 편의시설, 균형시설 징검다리 모래마당 잔디마당 미로 등 놀이시설을 갖췄다. 숲 해설가 2명이 상주해 계절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충북 증평 좌구산 천문대 망원경© News1
충북 증평 좌구산 천문대 망원경© News1

좌구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356㎜ 굴절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개관 이후 연간 2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내년에는 천문학과 우주과학을 체험하는 '자작나무숲 별빛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좌구산의 숙박시설은 △자연휴양림 △율리 휴양촌 △좌구산 캠핑공원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황토방, 별무리하우스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율리 휴양촌에는 서당과 숙박시설로 이루어진 작은 한옥단지도 조성돼 있다.

한옥단지는 증평군이 이 지역 출신인 '책벌레' 김득신(金得臣·1604~1684)을 테마로 율리 일대를 전국 최고의 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운동장과 원두막을 이용할 수 있어 단체 숙박도 가능하다. 휴양림과 휴양촌 숙박시설의 성수기 이용요금은 기준인원에 따라 5만원에서부터 20만원 사이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20만명이 찾고 있으며, 올해는 3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백아산 전경 2017.7.23 © News1 전원 기자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백아산 전경 2017.7.23 © News1 전원 기자

◇휴양림·자연환경·역사공간까지 '힐링 화순'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전남 화순이 제격이다. 북면 백아산 자락에 위치한 백아산자연휴양림은 동화석골 계곡의 휴양시설이다.

산에 희끗희끗한 바위가 많아 흰 거위가 옹기종기 모인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로 불리는 백아산 자락에 위치한 휴양림은 조류관람장, 잔디광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과 편의시설,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은 13동 19실로, 숲속의집 12동 13실, 숲속수련원 1동 6실로 수련회, 워크숍 등 단체수용도 가능하다. 휴양림에서 15분 거리에는 화순온천리조트가 있고, 산 서쪽 산록에는 가족단위 휴양모텔과 사계절 썰매장을 갖춘 백아산 관광목장이 있다. 

자연 속 좋은 공기와 새소리, 물소리는 스트레스와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도움을 준다. 각종 휴식시설이 위치해 있으면서 광주시의 배후 휴양지로 각광 받는 곳이 백아산이다.

전남 화순군 한천자연휴양림 숲 캠핑장에 위치한 캐러번 모습.(화순군 제공) 2017.7.23/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전남 화순군 한천자연휴양림 숲 캠핑장에 위치한 캐러번 모습.(화순군 제공) 2017.7.23/뉴스1 © News1 전원 기자

폐탄광지를 친환경적으로 복구한 한천자연휴양림은 해발 610m의 천유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수려한 반면 산이 깊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며 산 정산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름답다.

숙박시설은 13동 15실로 구성돼 있다. 잔디광장과 물썰매장, 야영데크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휴양림 인근에는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맑은 계곡이 흐르는 푸른 숲이 어우러진 숲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은 6680㎡ 부지에 캐러번 4동, 캠핑장(데크) 15면을 비롯해 화장실 2동, 샤워장 2동, 세척실 1동, 방송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만연산 치유숲도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소나무 숲의 기운이 가득한 다산 숲속 체험장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수평네트로드 등 체험놀이공간과 데크산책로 등을 갖춰 힐링하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화순적벽 모습 2017.7.23 © News1 전원 기자
화순적벽 모습 2017.7.23 © News1 전원 기자

화순은 힐링을 위한 공간 뿐만 아니라 멋진 자연환경도 갖췄다.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을 따라 7㎞에 걸쳐 있는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이다. 화순적벽은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으로 이뤄졌다. 2012년도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으로 선정한 세량지도 있다.

세량지는 물안개와 짙은 초록빛 삼나무, 연두빛 버드나무, 연분홍빛 산벚꽃이 그려내는 수채화가 압권이다. 빛과 물안개가 빚어내는 매혹적인 색깔과 구도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순고인돌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최종 등재된 운주산 석불석탑군, 공룡발자국 화석지 등이 있다.

화순고인돌은 지금까지 160개 군락에서 1682기가 발굴된 가운데 596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라가 있다. 화순고인돌은 지상석곽형, 바둑판형, 무지석형 등 다양한 고인돌이 분포돼 있다.

효산리 고인돌군은 채석이 가능한 암반층이 있고, 고인돌 덮개돌을 채석했던 흔적이 남아 고인돌의 축조 과정을 알 수 있다.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운주사의 와불 모습 2017.2.23 © News1 전원 기자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운주사의 와불 모습 2017.2.23 © News1 전원 기자

운주사는 천불천탑의 전설로 잘 알려진 사찰이다. 통일신라 말 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우리나라 땅을 배의 형국으로 보고 나라의 기운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하룻밤에 천불천탑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야기도 이곳 운주사다.

다양한 형태의 석불상과 석탑, 별자리나 칠성신앙과 관련돼 있는 큰곰자리를 본뜬 칠성석 등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공간적 조성과 형태의 다양성, 조형성은 한국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맛의 고장 남도에 있는 만큼 화순에는 먹거리도 풍부하다. 흑염소 요리를 비롯해 흑두부, 흑미밥, 다슬기국 등 블랙푸드가 대표적이다. 블랙푸드를 이용해 힐링 푸드를 개최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전남 유일의 탄광지역으로 검은 먼지 날리는 탄광촌에서 막장의 고단함을 달래며 검은깨죽과 흑염소탕, 연탄화덕 삽겹살을 보양식으로 먹었던 만큼 블랙푸드로 힐링하는 것도 좋은 휴식 중 하나다.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 News1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 News1

◇푹푹 찌는 찜통더위엔 강원도 홍천으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편안하고 시원한 휴가를 누리고 싶다면 강원도 홍천을 추천한다. 홍천은 전국 시·군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고 87%가 산지로 형성돼 청정 휴양지로 각광 받는다.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8월14일 파도풀 무대에서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hite EXTRA COLD)와 함께하는 하태핫태 놀존심콘서트를 진행한다. 29일 다비치를 시작으로 8월12일 산이, 13일 딘딘, 14일 마이티마우스 등 다양한 장르와 인기가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 77곳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해 운전 걱정 없이 가족들과 여유롭게 물놀이를 다녀올 수 있다.

오션월드는 지난 4월29일 개장한 이후 2.4m 높이의 야외 파도 풀, 익스트림 리버, 8개 레인이 동시 출발하는 워터슬라이드 카이로 레이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야외 파도 풀은 룩소르신전(Luxor Temple)을 재현한 놀이시설로 관광객들은 거대한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서핑마운트 입구 곳곳에는 인공섬 스파가 설치돼 있어 편안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 News1 박태순 기자
© News1 박태순 기자

무더운 여름날 썰매를 타고 싶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발디파크 루지월드(Luge World)를 추천한다.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알려진 루지는 무동력 썰매를 타고 아스팔트 트랙 위를 달리는 놀이시설이인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스키 슬로프 위에 만들어진 코스이기 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시속 10~15㎞/h로 구불구불한 코스를 내려오면서 스키와 보드를 타야만 볼 수 있었던 비발디파크 전경도 즐길 수 있다. 트랙 길이는 총 833m다. 

루지의 진가는 밤에 나타난다. 국내 최초로 별 하늘을 수놓은 트랙에 시원한 바람을 가로지르며 탈 수 있다. 

운영시간은 성수기 기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이며 고객 안전을 위해 영업시간은 날씨 및 기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요금은 1회권 기준 1인 1만5000원이며 보호자 1명과 어린이 1명이 동승할 경우 2인 2만원(110㎝ 미만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경우)이다.

팔봉산 전경© News1
팔봉산 전경© News1

강원도 홍천에서 오션월드로 가는 길에 12월까지 개장하는 팔봉산 관광지가 있다. 

팔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높이 327.4m 내외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조성됐다. 

봉우리에는 반석 위에 수석처럼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자연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이 낮아 가족단위의 산행이 가능하고 야영장(데크 26면, 잔디 30면), 풋살경기장, 족구장(2면), 야외공연장, 여름철 물놀이장 및 주차장(대형 65대, 소형 210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등산코스로는 팔봉교를 시작해 해산굴과 8봉까지 약 4㎞로 걸어서 2~3시간이 걸린다. 팔봉산에서 내려다보는 홍천강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28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가리산 레포츠파크에서 플라잉 짚을 체험하며 사전 점검하고 있다. © News1
28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가리산 레포츠파크에서 플라잉 짚을 체험하며 사전 점검하고 있다. © News1

휴가기간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가리산 레포츠 파크를 추천한다.

가리산 레포츠 파크는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레포츠 체험 시설로 플라잉짚 7개 코스, 어드벤쳐 23개 코스, 서바이벌 등이 갖춰져 있다.    

플라잉 짚은 자연휴양림 내 임도 1㎞구간에 7개 라인을 설치, 산과 계곡을 오가는 코스로 설계돼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맛볼 수 있다.

서바이벌 체험장은 최대 50명이 입장 가능하다. 최신 GPR(동공탐사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어드벤처 시설은 23종의 모험시설 등을 갖췄다.

블루원 콘도 © News1
블루원 콘도 © News1

◇과거와 현대의 조화…역사와 함께 보내는 경주

최고의 관광도시인 경주시 보문단지는 물놀이장을 함께 갖춘 대형 숙박시설이 즐비하다.

수천여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대형 물놀이시설을 함께 갖춘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와 캘리포니아 비치는 지역 대표 물놀이 관광명소다. 대명콘도, 한화콘도에도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보다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7월부터 8월까지는 극성수기로 빈방 구하기 힘들 정도로 피서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힘든 숙박시설과는 달리 물놀이장의 경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로 더위를 식힌 후 보문단지 주변의 민박과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물놀이 시설과 리조트를 함께 갖춘 곳으로 리조트 예약 고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특급 호텔급 숙박시설은 하루에 지친 피곤을 풀 수 있다.

숙박 시설은 프라이빗콘도와 패밀리콘도는 148.5㎡, 181.5㎡ 두 종류 방이, 패밀리콘도는 118.8㎡ 한 종류 방이 준비됐다. 투숙객들은 테라스 바베큐장과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포석정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물놀이객들도 이용 가능하다.

콘도 이용고객들은 40% 할인된 요금으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디아너스CC는 골프를 즐기는 가족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자세한 안내는 블루원 리조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숙박시설은 고급자재로 지어져 오성급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귀띔이다.

블루원 리조트에서 승용차로 5분이면 국내 최고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북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단지 수상공연장에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고 10분만 더 나가면 신라천년의 도시가 자랑하는 각종 문화재와 경주시가 준비한 한여름밤의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경북 경주시 중앙시장 야시장이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경주시 중앙시장 야시장이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를 찾은 사람이면 꼭 한번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시장에 위치한 '야시장'이다. 지역민들에게는 아랫시장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경주역 시가지를 중심으로 아랫쪽에 위치했다고 이름 붙은 곳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개장 이후 평일에는 3000여명,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낮 시간에는 채소 등을 판매하는 좌판상이 사용하고 오후 7시부터 본격 야시장이 시작된다.

20곳이 입점한 야시장 점포에는 1호점인 오리훈제 구이집을 시작으로 떡볶이, 납짝만두, 불닭발, 어묵, 막창, 케밥, 스테이크, 고갈비, 닭꼬치, 빈대떡, 초밥 등 말그대로 시민들이 즐기 수 있는 야식들이 즐비하다.

공연무대와 75m통로에는 한옥 형태의 20곳의 점포가 들어서 있고 2층 점포에는 조리실이 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길리에 위치한 복합낚시공원 © News1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길리에 위치한 복합낚시공원 © News1

포항시 장기면 복합 낚시공원은 동해바다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낚시와 물놀이와 숙박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용차로 약 40분이면 갈 수 있다.

해상펜션, 유료낚시체험, 오리배, 카약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북극 에스키모들이 사는 이글루와 똑같이 만들어진 돔 펜션과 일반 펜션으로 갖춰졌다. 돔 형태의 펜션은 바다 위에 떠있는 구조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탁 트인 해안데크 산책로와 조경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조성됐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조류의 특성으로 감성돔과 학꽁치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이 분포하고 있다.

전국의 낚시꾼에게 인기 절정인 바다 낚시터이자 스킨스쿠버의 다이빙 포인트로도 각광 받는다.

이 마을 어촌계 및 부녀회는 관광객이 늘어나자 토·일요일 이틀간 장길리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인 전복, 해삼, 소라, 성게 등을 즉석에서 구매·시식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춘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환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 News1 박채오 기자
환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 News1 박채오 기자

◇호텔에서 바캉스를 '부산 해운대'

최근 집이나 도심 호텔 등에 머무르며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이 늘고 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해안선 주변에 고급 호텔들과 스파 시설, 아쿠아리움, 클럽 등 다양한 문화시설 역시 몰려있어 편안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피서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부산 호텔이나 리조트 업계는 호캉스족을 잡기 위해 수영장 이용 혜택뿐만 아니라 풀파티 입장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4층에는 전면에 창이 나 있는 사우나가 있다. 사우나를 즐기며 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면 창 오른쪽으로는 망망대해의 짙푸른 바다가 보이고, 중간에 멀리 오륙도가 줄지어 있다. 왼편으로는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가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다. 뜨거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만한 전망 앞에서는 참을 수 없는 것이 사우나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8시30분이다.

파크하얏트 부산 실내수영장 © News1
파크하얏트 부산 실내수영장 © News1

파크 하얏트 부산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박 동안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머 나이트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2인 조식을 포함해 바삭하고 고소한 치킨, 양파 튀김, 구운 파인애플과 탄산 음료로 구성된 '서머 딥 프라이드' 세트가 숙박 기간 중 1회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호텔 내 식음료 업장인 다이닝룸, 리빙룸, 파티세리 이용시 15%의 특별할인이 제공되고,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이용 가능한 부산 아쿠아리움 1만원 할인권, 파크 하얏트 부산의 물개 인형, 어린이를 위한 서머 키즈 액티비티 참가비 50% 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DVD와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호텔 1층 살롱에서 개최하는 케이옥션 갤러리 전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요트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카약 투어 등도 특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 News1
부산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 News1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호텔을 나와 조금만 걸어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난다. 가까운 거리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바다와 기찻길과 나란히 걷는 삼포 해안길이 있다. 삼포 해안길은 해운대 해변과 송정 해변 사이에 조성된 길로 문텐로드 초입의 미포, 중간의 청사포, 송정 옆의 구덕포의 세 군데 포구를 이은 길을 말한다.

해운대에서 미포로 가는 길은 영화 '해운대'에 등장하는 곳으로 미포 오거리에서 미포로 내려가는 낮은 언덕길에 기찻길도 지난다. 미포에서 바라본 해운대 배경의 일몰도 아름답다. 두 번째 포구인 청사포의 일몰도 아름다운데 미포와는 달리 와우산 달맞이길 뒤로 일몰이 더 장관이다.

풍경을 즐기다 출출해진다면 해운대시장을 추천한다. 해운대 시장은 맛과 멋을 동시에 지닌 시장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 중심의 전통시장이다.

해운대시장은 200m의 일자 골목을 중심으로 좌우에 10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는데 여기에서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곰장어, 어묵, 돼지국밥 등을 즐길 수 있다.

떡볶이, 핫도그, 닭강정, 만두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사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걷는 것도 추천한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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