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 광안리 '스타:리마스터' 출시 행사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3년 서울 여의도에서 펼쳐진 KPGA위너스챔피언십 결승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이 임진록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오는 8월 15일 ‘스타크래프 : 리마스터’ 출시를 기념해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되는 행사 ‘GG 투게더’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이 펼쳐진다.

부산 광안리는 한국 e스포츠의 10만 관중 신화를 만든 역사적인 장소. 블리자드는 스타 : 리마스터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30일 광안리에서 축하행사인 ‘GG투게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블리자드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블리자드 스토어, 특별 공연,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아우르는 특별 이벤트 매치 등이 마련됐다. 또한 행사 종료와 동시에 출시 전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PC방 프리미어’가 시작된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세계 최초로 리마스터 버전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다. 특히 스타 e스포츠 시절 가장 관심을 모았던 임진록(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이 예정됐다. 특별 이벤트 매치 2번째 경기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역사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스타 : 리마스터로 펼쳐지는 첫 임진록이다.

이외에 첫 번째 경기는 파란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와 블리자드에서 e스포츠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살아 있는 히드라’로 불린 전 프로게이머 국기봉의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세 번째 경기는 이윤열과 박정석의 대결로 이어진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전용준 캐스터와 엄재경, 김정민 해설이 같이한다.

축하 무대에는 최근 20주년 앨범으로 컴백한 클론의 구준엽(DJ Koo)의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EDM(Electric Dance Music) 공연이 준비돼있다.

GG 투게더 행사는 스타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오전 현장에서 11시부터 입장권 배부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입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이날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