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미 정상,강력한 대북제재 약속"..남북대화에 냉랭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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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안과 관련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하자는 게 한미 정상 간 약속이었다"며 "북한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할 때"라고 재확인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 6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약속했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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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안과 관련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하자는 게 한미 정상 간 약속이었다"며 "북한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할 때"라고 재확인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 6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약속했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말했다. 당시 두 정상이 현행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은 물론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중지한 뒤 진지하고 건설적 대화로 복귀하도록 만들기 위해 새로운 대북 조치를 시행하자는 약속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애덤스 대변인은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미래로 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뿐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의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파괴적이고 위험스런 행보를 포기 시키기 위해 국력의 모든 요소를 동원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지난 22일 콜로라주 애스펀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석해 "우방국과 적국들에게 이야기 했듯이,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갖는 것은 상상할 수없는 일이 아니다"며 "내가 상상할 수없는 것은 콜로라도주 덴버에 핵무기가 떨어지게 만드는 (북한의) 능력을 허용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내 일은 그런 일이 확실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군사적 옵션들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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