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셰일오일 생산 반대 환경단체 지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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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셰일오일 생산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일부 미국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크렘린궁이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러시아의 미국 환경단체 지원 의혹은 세계적 에너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러시아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를 국제 에너지 시장 판도 교란과 저유가의 원인으로 지목해 셰일오일 생산을 방해하기 위한 방편으로 환경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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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셰일오일 생산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일부 미국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크렘린궁이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정보원이 어딘지 모르겠다"며 "통상 그러한 주장은 아무런 정보원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러시아가 미국의 셰일가스와 셰일석유 생산에 반대하는 미국 내 환경단체들을 매수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미 하원 내 공화당 소속 의원들과 적어도 1명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가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기업들은 신기술인 '수압파쇄법'(hydrofracturing)을 이용해 셰일 석유·가스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렸지만, 환경단체들은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고압의 물로 암반을 부수며 석유·가스를 모으는 수압파쇄법이 지하수 오염 등의 심각한 환경 파괴를 초래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러시아의 미국 환경단체 지원 의혹은 세계적 에너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러시아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를 국제 에너지 시장 판도 교란과 저유가의 원인으로 지목해 셰일오일 생산을 방해하기 위한 방편으로 환경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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