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PMI 55.8..제조·서비스업 모두 전망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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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제조업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55.8을 기록했다.
이달 유로존의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 모두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금융정보 업체 IHS마르키트는 24일(현지시간) 유로존의 7월 제조업 종합 PMI가 시장 전망치인 56.2와 전월치인 56.3을 모두 밑도는 55.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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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제조업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55.8을 기록했다. 이달 유로존의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 모두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금융정보 업체 IHS마르키트는 24일(현지시간) 유로존의 7월 제조업 종합 PMI가 시장 전망치인 56.2와 전월치인 56.3을 모두 밑도는 55.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의 7월 제조업 PMI는 56.8을 기록해 전월 57.4에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7.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반면 유로존의 7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과 동일한 55.4를 나타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55.5에 다소 미달한 성적이다.
IHS마르키트는 유로존 PMI가 현 추세대로 유지된다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4%보다 높은 수치다.
IHS마르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이 포착된 셈이다. 인플레이션이 저조한 상황을 감안할 때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매입 축소가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잭 앨런은 “유로존의 7월 제조업 PMI의 하락은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가 3분기 초입에 속도를 다소 늦췄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여전히 적정한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풀이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을 비롯해 생산·재고·출하·고용 등을 조사한 수치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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