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朴정부 마지막 민정비서관, 잔존문건 없었다고 해"

2017. 7. 24.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24일 최근 청와대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문건이 대량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민정비서관실 내 캐비닛에 잔존하는 문건이 없었다"라는 전(前) 정부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 마지막 민정비서관과 통화를 했는데 그 비서관이 말하길, 자신이 그만둘 때 민정비서실 내 캐비닛을 두 번에 걸쳐 샅샅이 살펴봤지만 잔존하는 문건이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준은 희대의 사기꾼, 檢 놀아나선 안 돼"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24일 최근 청와대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문건이 대량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민정비서관실 내 캐비닛에 잔존하는 문건이 없었다"라는 전(前) 정부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 마지막 민정비서관과 통화를 했는데 그 비서관이 말하길, 자신이 그만둘 때 민정비서실 내 캐비닛을 두 번에 걸쳐 샅샅이 살펴봤지만 잔존하는 문건이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날 청문회에서 일부 야당 의원이 최근 청와대의 박근혜 정부 시절 문건 발견 경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어 권 위원장은 "그런데 왜 민정비서실의 캐비닛에서 이 문건들이 발견됐다고 청와대가 발표하는지 (해당 민정비서관이)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으니 수사에 참고해달라"라고 말했다.

역시 이날 청문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던 'BBK 사건'에 대해서는 "김경준은 희대의 사기꾼이다. 검찰, 특검, 재판 결과에서 이미 입증됐다"면서 "그런 희대의 사기꾼 말 한마디에 더 이상 검찰이 놀아나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검찰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포퓰리즘이다"라며 "최근 검찰 수사결과를 보면 수사하다가 하나가 인정되면, 엄격한 증거 판단을 한다면 기소해서는 안 될 부분까지 전부 얹어 기소했다가 나중에 무죄가 쏟아진다"라고 지적했다.

ykbae@yna.co.kr

☞ '세기의 결혼'에서 '이혼 조정'…최태원·노소영 스토리
☞ "거래처 두둔했다고…" 직장상사가 부하직원 '각목 폭행'
☞ 떠든다고 입에 테이프…염색했다고 졸업식 참석 막아
☞ 텍사스 인신매매 참사…'78℃' 트레일러 갇혀 시신 즐비
☞ 펠프스, 상어와 맞대결서 패배…시청자 "실망스러운 경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