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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안세현 동반 결승, 박태환 준결승…한국수영 새 역사

김서영·안세현 동반 결승, 박태환 준결승…한국수영 새 역사
입력 2017-07-24 20:49 | 수정 2017-07-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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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여자 수영의 희망이죠.

    김서영과 안세현 선수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 가지 영법을 순차적으로 펼치는 개인 혼영.

    김서영은 접영 구간을 3위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특기인 배영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배영 구간 기록만 보면 전체 참가자 16명 중 두 번째로 빠를 정도였습니다.

    100m를 통과하면서 2위로 올라선 김서영.

    약점이던 평영에서 조금 밀리긴 했지만, 조 3위, 전체 5위로 우리나라 혼영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식 후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여건에서도 복싱을 결합한 맞춤 훈련으로 꾸준히 기록을 줄여 온 김서영은, 새로운 한국 신기록으로 1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는 게 2차 목표이고 이제 (도쿄) 올림픽까지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겠습니다.)"

    여자 접영의 간판 안세현도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57초 15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한 달 만에 새로 작성하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선수 두 명이 동시에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세현/수영 국가대표]
    "개인적인 목표는 (접영 100m, 200m) 두 종목 다 결승에 진출하는 건데, 많이 힘들겠지만 목표한 건 꼭 해내고 싶어요."

    박태환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7초 11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자유형 400m에서 4위에 그쳤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 새벽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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