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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14위로 간신히 준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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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24 20:09:03 수정 : 2017-07-24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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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또 한 번 예선탈락의 충격에 휩싸일 뻔 했다.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4위에 올라 16명이 치르는 준결승에 간신히 진출했다.

박태환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1분47초11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이 종목 최고기록인 1분44초85느 물론이요 올 시즌 최고기록인 1분46초71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다.

예선이기에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자칫하면 탈락의 고배를 마실 뻔했다. 6조 4번 레인에 배정받은 박태환은 2번 레인의 맥 호튼(호주)와 경쟁했다. 150m까지 4~5위권에 머물렀던 박태환은 마지막 50m에서 힘을 냈지만 조 5위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7조에서 박태환보다 빠른 선수가 5명이나 나오면서 10위로 밀려난 박태환은 마지막 8조 결과를 긴장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다행히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 1위는 쑨양(중국·1분45초78), 2위는 제임스 가이(영국·1분46초22), 3위는 미카일 도프가류크(러시아·1분46초47)가 각각 차지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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