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대표팀 귀국..정정용 감독 "아쉽지만, 본선 진출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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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이 24일 귀국했다.
U-22 축구대표팀 정정용 임시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팀을 늦게 소집해 조직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1차전 마카오전과 2차전 동티모르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려 했는데, 동티모르전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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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힘겹게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이 24일 귀국했다.
U-22 축구대표팀 정정용 임시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팀을 늦게 소집해 조직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1차전 마카오전과 2차전 동티모르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려 했는데, 동티모르전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본선 진출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마카오전에서 10-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동티모르와 0-0으로 비기며 위기에 몰렸다.
본선 진출의 분수령으로 꼽히던 베트남전에선 2-1로 승리해 간신히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은 "베트남이 오랜 기간 준비를 해서 그런지 경기력이 좋더라. 베트남전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잔디 문제까지 겹쳐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예선을 통과한 U-22 대표팀은 새로운 체제에서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정정용 감독은 "어떤 감독님이 오실지 모르고 현재 U-22 대표팀 선수 중 몇 명이나 중국 땅을 밟을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에게 개인 실력을 쌓으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U-22 대표팀은 성인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경질 유탄을 맞아 비정상적으로 예선 무대를 준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 전 기술위원장이 사퇴해 예정된 일정대로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고, U-18 대표팀을 겸직하고 있는 정정용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우는 등 급박하게 팀을 꾸렸다.
프로선수 차출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U-20 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대거 뽑아 다른 팀보다 많게는 4살이나 어린 선수들이 소집됐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U-22 대표팀 감독을 빨리 선임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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