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나 어린 조영욱, "많은 걸 배웠어요"

입력 2017. 7. 24. 17:42 수정 2017. 7. 25. 0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4골을 기록한 정정용호 공격수 조영욱(18,고려대)이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 U-22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은 전날 베트남 호치민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베트남에 2-1 승리를 거뒀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I조 1위에 오르며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본선 티켓을 따냈다. 베트남은 2승1패로 조 2위에 오르며 상위 5개 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취재진과 만난 조영욱은 “첫 경기에서 마카오를 대파하며 잘 풀리는 듯 했는데 동티모르와 비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팀이 하나가 돼 이겨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동티모르전에 비겼지만 대회 중에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베트남전이 최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동티모르와 비긴 게 약이 됐다”고 덧붙였다.

U-20 월드컵 당시에도 막내였던 조영욱은 이번 대표팀에서도 가장 어렸다. 그럼에도 마카오전에서 4골을 넣고, 베트남전에서 황인범의 결승골을 도우는 등 맹활약했다.

조영욱은 “4살 차이가 났지만 이전에도 계속 월반을 했기 때문에 내년 1월에 열리는 본선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정용 감독님께서) 스크린 플레이와 원톱으로서 볼 소유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셨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소속팀에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dy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