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기업인 상견례..권오현·최태원·구본준 등 참석

손미혜 기자 2017. 7.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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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대화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자산규모 1~15위 그룹(농협 제외)과 오뚜기에 간담회 일정을 공지하면서 "27일은 농협을 제외한 그룹별 자산순위 2, 4, 6위 등 짝수 그룹이, 28일에는 1, 3, 5위 등 홀수 그룹이 각각 참석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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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대차·LG 등 짝수..28일 삼성·SK 등 홀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대화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자산규모 1~15위 그룹(농협 제외)과 오뚜기에 간담회 일정을 공지하면서 "27일은 농협을 제외한 그룹별 자산순위 2, 4, 6위 등 짝수 그룹이, 28일에는 1, 3, 5위 등 홀수 그룹이 각각 참석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7일에는 자산규모 순위 2위인 현대차를 비롯해 LG(4위), 포스코(6위), 한화(8위), 신세계(10위), 두산(12위), CJ(14위)와 오뚜기가 참석한다. 28일에는 자산규모 1위인 삼성을 비롯해 SK(3위), 롯데(5위), GS(7위), 현대중공업(9위), KT(11위), 한진(13위) 등이 참석한다.

경제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상견례인 만큼 그룹 총수들이 직접 참석하는 분위기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날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기업들의 사정 등을 감안해 자산순위 홀수와 짝수로 구분해 날짜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측에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에 대해 정부와 대기업들이 함께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제계는 법인세 인상 등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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