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프리뷰] '1G~3.5G 사이' 중위권 싸움, 연패 주의보 발령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입력 2017. 7.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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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프로야구 순위에서 ‘허리 싸움’이 치열하다. 3위부터 7위까지 불과 3.5경기 차다.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강권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5개 팀들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연승과 연패로 하룻밤 사이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디펜딩챔피언’ 두산은 47승40패1무로 3위다. 4위 넥센(48승43패1무)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2위 NC(54승35패1무)와의 격차가 6경기로 쉽게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우선 아래 순위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주력해야 한다.

두산은 25일부터 최하위 kt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올시즌 kt를 상대로 5승2패로 앞선다. 28일부터는 1위 KIA를 잠실로 불러 맞붙는다. 올시즌 KIA와는 4승4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넥센은 6위 LG와 1.5경기 벌어져있는 가운데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 ‘엘넥라시코’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LG가 6승 3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LG 양상문 감독.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첫 경기에서 두 팀은 외국인 투수를 내세운다.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 LG는 헨리 소사가 나선다. 3연전에서 순위가 바뀔 수도, 혹은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이후 넥센은 삼성을 만나고 LG는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5위 SK의 대진운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SK는 지난 21~23일 NC에 싹쓸이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로 선두 KIA와 만난다. 상대전적도 3승5패로 뒤져있다. 4연패 동안 경기당 평균 2.75점을 낸 SK로서는 방망이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지난 주말 KIA를 상대로 1890일만의 스윕을 달성한 7위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 5강권 진입을 꿈꾼다. 롯데는 이번주 한화, SK를 차례로 만난다. 한화를 상대로는 5승3패, SK를 상대로는 5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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