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오픈]장수정, 세계 1위 캐롤리나 쌍둥이 동생과 1회전 격돌

이은미 2017. 7.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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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난창에서 열리는 WTA투어 장시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에 출전하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34위)이 본선 1회전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장수정은 올시즌 초 WTA투어 브리즈번인터내셔널(총상금 89만100달러), 호바트인터내셔널(총상금 22만6천750달러) 예선 1회전에서 모두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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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이 장시오픈에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와 맞붙는다.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난창에서 열리는 WTA투어 장시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에 출전하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34위)이 본선 1회전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장수정은 세계 1위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의 쌍둥이 동생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37위)와 1회전에서 만난다. 두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수정은 지난 4월 WTA투어 125K시리즈 정저우오픈(총상금 11만5천달러)이후 약 3개월 만에 WTA투어 무대에 오른다. 장수정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에는 본선 2회전(16강)에 머물렀다.
장수정은 올시즌 초 WTA투어 브리즈번인터내셔널(총상금 89만100달러), 호바트인터내셔널(총상금 22만6천750달러) 예선 1회전에서 모두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취저우서키트(총상금 6만달러) 4강, 가시와서키트(총상금 2만5천달러) 준우승 등 서키트에서 기량을 끌어올리기 시작해 투어 무대인 정저우오픈에서는 8강에 오르는 등 조금씩 상승세를 탔다.
프랑스오픈이 열리기 직전 출전한 후쿠오카서키트(총상금 6만달러)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윔블던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막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34위)에게 2-6 3-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장수정은 클레이와 잔디코트 시즌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예선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이후 잔디코트 서키트 대회에 2차례 출전한 뒤 윔블던에 나섰지만 모두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장수정은 시즌 중반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쳐 지난 6월 12일 세계여자테니스협회(이하 WTA)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20위에 이름을 올려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하드코트 시즌이 돌아왔다. 상대적으로 하드코트 경험이 많은 장수정이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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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의 쌍둥이 동생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
장수정의 첫 상대로 정해진 크리스티나는 1992년생으로 장수정보다 3살이 더 많으며 키는 184㎝로 장수정보다 약 14㎝ 크다.
2009년에 프로에 데뷔한 크리스티나는 WTA투어 1회, 125K시리즈 1회, 서키트 9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WTA투어 타슈켄트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에는 WTA투어 프라하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 준우승, 스트라스부르오픈(총상금 22만6천750달러) 8강 등 투어 무대에서 준수한 기량을 펼치며 7월 24일 생애 최고랭킹인 세계 37위에 올랐다.
플리스코바의 하드코트 승률은 82%로 클레이코트(95%)보다 낮고 잔디코트(46%)보다 높다.
크리스티나가 장시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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