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만 7년' 첼시의 베테랑 임대요원 델라크

노영래 2017. 7.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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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나이로 첼시에 입성해 무려 7년동안 임대 생활만 다닌 선수가 있다.

다수의 첼시 임대 생들 가운데 단연 최장 기간 생존력을 자랑한다.

현재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른 첼시의 임대생은 현재 36명에 달한다.

델라크는 현재 첼시의 36명 임대생 중 가장 임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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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17살의 나이로 첼시에 입성해 무려 7년동안 임대 생활만 다닌 선수가 있다. 다수의 첼시 임대 생들 가운데 단연 최장 기간 생존력을 자랑한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골키퍼 마테이 델라크(24)가 그 주인공이다.

델라크는 7월부로 첼시에 복귀했다. 벨기에 1부리그 무스크론에서의 1년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17세 나이로 두각을 나타내던 델라크는 자국 크로아티아 자프레시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엔 특유의 임대 정책이 있다. 다수의 유망주들을 선점한 뒤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할 선수만 1군에 끌어 올리고 그 이외에 선수들에겐 계약해지, 이적 대신 임대를 추진한다. 한 마디로 ‘터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이야기다. 현재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른 첼시의 임대생은 현재 36명에 달한다.

델라크도 이적 초기엔 여러 팀 임대를 다녔다. 2010년엔 네덜란드 비테세, 이듬해엔 체코의 부데요비체 등 어린 나이에도 꿋꿋이 경험을 쌓아 나갔다.

헌데 임대 생활이 너무나도 길어져 버렸다. 첼시 이적 이후 7년 동안에만 무려 9개의 팀을 돌아다녔다. 모두 임대였다. 7년전 첼시와의 계약이 자신의 마지막 완전 이적일 줄은 델라크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델라크는 이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첼시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소속은 7년째 첼시지만, 1군 공식 경기 출전 수는 ‘0’이다.

델라크는 또 한번의 임대를 앞두고 있다. 첼시엔 이미 티보 쿠르투와라는 수문장이 버티고 있고 지난 달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윌리 카바예로를 영입하며 서브 골키퍼 자리로 마감했다. 델라크는 현재 첼시의 36명 임대생 중 가장 임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힌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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