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후 지끈지끈.. 숙취 해소 특효 식품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 7. 24. 15:51 수정 2017. 7.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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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량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어김없이 숙취가 찾아온다.

이는 두통·복통·메스꺼움을 유발해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과음 후, 나트륨이 많이 든 찌개보다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미역국을 먹는 게 좋다.

수분이 부족하면 분해가 오래 걸려 두통·복통 등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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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해조류·강황 등은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와 해장에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자신의 주량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어김없이 숙취가 찾아온다. 이는 두통·복통·메스꺼움을 유발해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되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간에 쌓여 생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을 확장해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이고 기능을 떨어뜨리는 게 문제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생긴다. 종종 해장을 위해 뜨겁고 매운 음식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위장 점막을 자극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몸에 좋지 않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빨리 분해해 해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황태

황태국은 대표적인 해장 음식이다. 황태국에 사용되는 황태는 명태라는 생선을 건조한 것인데,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황태에 풍부한 메티오닌이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것을 돕는다. 이외에도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에 영양을 공급해 기능을 빨리 회복하게 한다.

◇해조류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바쁜 간을 위해 조미료나 합성 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대표적인 식품이 해조류이다. 미역·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칼슘·철·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 알칼리성의 부드러운 음식이라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음 후, 나트륨이 많이 든 찌개보다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미역국을 먹는 게 좋다.

◇강황

강황은 생강의 한 종류로 카레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향신료다. 강황 속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숙취 해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학에서도 간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어왔다. 커큐민은 지방을 소화하는 담즙의 분비를 늘려 술 안주의 소화를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알코올에 손상된 간을 빨리 회복시킨다. 실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을 하루 80㎎씩 4주 동안 먹은 사람의 간 손상 수치(ALT)가 낮아졌다. 또 음주 후 떨어진 평형감각을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꿀물

물은 최고의 해장 식품이다. 체내 수분이 충분해야 간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속도다 빨라지기 때문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분해가 오래 걸려 두통·복통 등이 오래 간다. 음주 후에는 혈당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꿀물은 당이 포함된 수분이어서 체내 수분과 당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꿀물 이외에도 과일주스나 과당이 든 설탕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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