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56)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노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이혼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며 조정이 결렬될 경우 이혼 소송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말 모 일간지에 보낸 편지에서 혼외자녀의 존재를 고백하며 노 관장과 이혼할 것을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3년에도 이혼을 청구하는 소장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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