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너목보' PD "황치열 부심有..시즌4 금의환향에 눈물"

입력 2017. 7.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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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시즌1 시작부터 지난 7월 6일 시즌4 종영까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는 총 442명의 미스터리 싱어들이 출연했다.

"시즌1의 2회였던 박정현 편에 황치열이 미스터리 싱어로 나왔죠. 1회에 이어 2회 녹화를 연속으로 찍느라 새벽 늦게까지 기다렸어요. 새벽 6시로 기억해요. 첫 녹화라 모두가 너무 힘들어했는데 황치열이 너무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춰서 눈물을 머금고서 웃었답니다. 황치열이 '너목보'에 고마워하듯 제작진도 그에게 고마울 따름이에요. 현장에서 돋보였던 만큼 잘 돼서 너무 좋고요. 서로가 고마운 존재죠(이선영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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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2015년 2월 시즌1 시작부터 지난 7월 6일 시즌4 종영까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는 총 442명의 미스터리 싱어들이 출연했다. 황치열, 이선빈, 김민규, 김경헌, 박준영, 김민석 등 이미 데뷔했다가 더 '빵' 뜬 스타들부터 우리 주변에 숨어 있던 고수들과 매력적인 음치들까지 모두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주인공이었다.

◆"고음도사, 쌀국수집 알바생 기억나"

이선영 CP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메인 연출을 맡았고 시즌4에서는 CP로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특히 그는 미스터리 싱어로 나왔다가 고정 패널로 자리잡았고 결국엔 한류 스타로 거듭난 황치열이 지난달 초대가수로 금의환향하자 녹화 당시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황치열 뿐만 아니라 유난히 기억에 남는 이들이 많다.

"시즌2 고음도사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작가들이 록페스티벌에 실력자들을 찾으러 갔다가 횡단보도 건너편에 그 분이 서있더래요. 다가가서 물어봤더니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로커였죠. 정말 제대로 고른 셈이죠. 이렇게 저희가 찾기도 하고 지원도 받고 추천도 받으면서 미스터리 싱어들과 음치들을 모았답니다(이선영 CP)."

이번 시즌에 연출로 첫 합류한 이창규 PD는 황치열 편에 나왔던 쌀국수집 알바생 이웅열 씨의 라이브 무대를 으뜸으로 치켜세웠다. 현장이 아닌 중계차에서 그의 노래를 듣고 있다가 다음 컷도 못 넘긴 채 멍해졌다고. 

"쌀국수집 알바생의 노래는 현장에서 못 들어서 두고두고 아쉽더라고요. 이번 시즌에 '제2의 황치열'을 기대했는데 나름 많이 탄생한 것 같아요. 특히 대전 임수정 염유리 씨는 저희도 놀랐어요. 그렇게 예쁜데 노래까지 잘하다니. 아무래도 너무 예쁘고 잘생기면 노래까지 잘하겠어 싶어 하실 테니 시청자들이 더 궁금해 하시도록 비주얼로 섭외하는 분들도 있었죠(이창규 PD)."

◆"황치열과  제작진, 서로가 고마운 존재"

하지만 누가 뭐래도 '너목보'는 황치열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시즌1에서 '임재범이 인정한' 실력파로 등장한 황치열은 '너목보' 덕분에 긴 무명 생활을 끝내고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스스로 "제 인생을 180도 돌려놓은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할 정도. 제작진 역시 황치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게 당연지사다. 

"시즌1의 2회였던 박정현 편에 황치열이 미스터리 싱어로 나왔죠. 1회에 이어 2회 녹화를 연속으로 찍느라 새벽 늦게까지 기다렸어요. 새벽 6시로 기억해요. 첫 녹화라 모두가 너무 힘들어했는데 황치열이 너무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춰서 눈물을 머금고서 웃었답니다. 황치열이 '너목보'에 고마워하듯 제작진도 그에게 고마울 따름이에요. 현장에서 돋보였던 만큼 잘 돼서 너무 좋고요. 서로가 고마운 존재죠(이선영 CP)."

"황치열처럼 원래 실력이 있고 매력이 많은 분들인데 기회를 못 잡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분들에게 기회를 드렸다는 점이 가장 보람차네요. 앞으로도 재조명 되는 분들이 더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고요. 시청자분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시는 덕분이죠. 내년 시즌5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이창규 PD)." /comet568@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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