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두산인프라코어, 계약·파견직 450명 정규직 전환

최용순 2017. 7. 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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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계약·파견직 근로자 4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협력·용역·도급 업체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은 계약·파견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협력업체 근로자 등에 대한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이다.

복리 증진을 위해 ㈜두산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명절 선물, 건강검진 및 장례토털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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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최용순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계약·파견직 근로자 4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협력·용역·도급 업체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은 계약·파견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협력업체 근로자 등에 대한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이다.

먼저, 정규직 전환 대상은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직과 외부 파견업체에서 파견된 파견직 근로자들 450명이다. 계약직은 준비되는 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사무 지원 종사자를 포함한 파견직은 개별 계약 만료일 별로 신규 채용 형식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2·3차 협력업체 및 영세 사내하도급 근로자 임금을 지원해 처우 격차를 완화한다. 1인당 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의 임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두 회사에 대한 거래 의존도가 높은(35~50% 이상) 1차 협력업체의 2·3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와 사내 하도급 업체 가운데 영세한 업체 소속 근로자들이다. 환경미화·경비 등 용역·도급 근로자들에게도 1인당 연간 12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저임금 기준 약 5% 정도 임금이 추가 인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복리 증진을 위해 ㈜두산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명절 선물, 건강검진 및 장례토털서비스를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교생 자녀 학자금 (연간 200만 원 이내)과 두산 어린이집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

두산 관계자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사기와 경쟁력이 높아져야 두산의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라며 "이 같은 지원이 이들 업체 근로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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