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우택, 류석춘 만나 "야당안도 밑천"

등록 2017.07.24 13:4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제1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허수아비 장관 세워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정책을 원맨쇼 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이 얼마나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7.07.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제1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허수아비 장관 세워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정책을 원맨쇼 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이 얼마나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7.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이근홍 기자 = 정우택 원내대표는 24일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만나 "야당안도 좋은 게 있으면 밑천이라 생각하고, 철학이 없는 게 아니니 좀 봐 달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류 위원장과 만나 "야당 의원들과 뭐만 한다고 하면 너무 철학 없는 정치인이라고 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류 위원장이 지난해 작성한 '철학 없는 국회의원' 명단에는 정우택 원내대표 이름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류 위원장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문제의원으로 총 59명을 꼽았으며 이중 정 원내대표를 포함한 일부 당 지도부와 친박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위 임명식에 참석차 당사를 찾은 류 위원장에 "심부름 시킬 것 있으면 시키시라"며 "어렵게 모신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일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드리는 게 우리가 할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이 나오도록, 다시 한 번 (당이) 재생할 수 있게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