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첫방②] 유준상부터 문성근까지..이게 바로 배우 어벤저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24 13: 29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오정세, 조희봉, 김강현, 박지영, 최귀화, 정만식, 류승수까지 드라마와 스크린을 누비며 활발하게 누비며 활약해온 최강의 조연배우들이 다 뭉쳤다. ‘조작’의 재미에 대한 믿음이 한층 더 두터워지는 이유다.
오늘(24일) SBS 월화드라마 ‘조작’이 처음 방송된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드라마.
정의감 넘치는 기레기 한무영 역할을 맡은 남궁민 이외에도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한다.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8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문성근. 문성근은 구태원 역을 맡아서 무게감 있는 악역을 보여줄 예정이다. 구태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신문 상무로서 권력을 추구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자명고’ 이후 8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문성근이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문성근을 제외하고도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도 총출동했다. 유준상 역시도 ‘풍문으로 들었소’, ‘피리부는 사나이’, ‘고산자’,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등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에도 꾸준히 출연하면서 신뢰감을 주는 배우다. 엄지원 역시도 지난해 개봉한 ‘미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정의감 넘치는 검사 역할에 제격이다.
주연급 배우들뿐만 아니라 조연급 역시도 화려하다. 오정세, 조희봉, 최귀화, 정만식, 류승수 등은 영화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이며 분량을 넘어서는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다. 쉽게 뭉칠 수 없는 배우들이 뭉친 것은 이정흠 감독 덕분이다.
‘조작’으로 데뷔하는 이정흠 감독은 B팀 감독으로 일하던 시절부터 꼼꼼하고 디테일한 연출로 배우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하여 이정흠 감독의 연출 데뷔작에 수많은 배우가 자연스럽게 출연하게 됐다.
SBS 최초로 신인 감독과 신인 작가의 만남인 ‘조작’에 안정감을 더해주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과연 이들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을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