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②] 위너의 특별한 8월, 3년만에 다시 찾은 핫썸머

[일간스포츠 황지영]

그룹 위너가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2014년 8월 데뷔 이래로 3년만에 찾은 핫썸머.

위너는 8월 4일 새 앨범 'OUR TWENTY FOR'(아워 투웬티 포)를 발매한다. 4개월이라는 역대급 짧은 공백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여름 컴백을 선언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2014년 8월 12일 첫 정규앨범 'S/S'로 데뷔한 위너는 '공허해' '컬러링' '끼부리지마' '걔 세' 등 타이틀은 물론 수록곡까지 인기몰이했다. '대형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그해 여름을 2017년 '음원강자의 귀환'으로 새롭게 재현할 전망이다.

위너는 지난 앨범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를 발표하고 자작곡 ‘REALLY REALLY’(릴리 릴리)와 ‘FOOL’(풀)로 국내외 폭팔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이튠즈 21개국 1위라는 성과를 거뒀고 국내 차트에선 지금까지도 30위권을 오가고 있다. 특히 MBC '무한도전'을 통해 역주행 쾌거까지 이루며 위너 데뷔 이래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위너는 올 여름 음원강자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선공개된 티저에는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위너 멤버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하와이에서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노래하는 위너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휴양지의 시원한 배경이 주는 분위기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곡이라는 것을 예감하게 한다.

부드러운 고백송 '릴리릴리'를 선보였던 위너가 뜨거운 여름엔 어떤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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